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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지원금' 18만불, LA한인회 신청받아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로 답지한 성금이 피해 한인들에게 곧 전달된다.   이를 위해 한인회 측은 “성금을 받고자 하는 피해자들이 18일(내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달 21일부터 개인, 단체 등 37곳으로부터 18만541달러의 구호 기금을 모금(13일 기준)했다.   제프 이 한인회 사무국장은 “LA 및 인근 지역은 물론 타주에서까지 한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기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오는 3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LA카운티 내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또는 사업주다.   한인회는 피해 접수 가능 범위를 직접 피해(집, 비즈니스, 창고 등 완전 또는 부분 전소)와 간접 피해(대피명령에 의한 피해, 매출 감소 등 2차 피해)로 구분했다.   신청자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소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피해 상황이 담긴 사진, 영상 등의 증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피해 지역에서 거주했거나 사업체를 운영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모기지 서류, 리스 계약서, 세금 보고서, 사업자 등록증 등 피해 지역 관계 증명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피해 내용 목록 및 세부 설명(자유 양식)과 매출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잔고 증명서도 제출할 수 있다.   한인회는 접수 마감 후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해 개별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후원자 및 커뮤니티 단체장 등과 함께 ‘커뮤니티 구호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최종 수혜자를 확정하고 3월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인회 측은 “이번 지원이 산불 피해 한인들의 신속한 복구와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자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접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LA 산불 LA한인회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2025-02-16

[취재 수첩] 누구를 위한 피해 복구인가

이달 초 가주 및 LA카운티, LA시 정부는 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피해 주민들은 정부 지원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자는 지난 5일과 6일, 이튼 산불로 황폐해진 알타데나를 다시 찾았다.〈본지 2월 10일자 A-1면〉 이곳에서 만난 이기선(81)·유정자(75)씨 부부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부부는 이곳에서 38년간 ‘페어옥스 버거(Fair Oaks Burger)’라는 햄버거집을 운영했다. 이씨는“정부가 지원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작 피해 복구나 이재민 지원에 대한 안내를 구체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알타데나는 자체 시정부가 없기 때문에 주민들은 어느 기관에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조차 알기 어렵다. 부부의 막내딸 크리스틴 이씨는 “알타데나는 LA카운티 관할이지만, 패서디나 시정부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정확히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커뮤니티 활동가 수잔 박씨도 피해 복구가 더딘 원인으로 지방 정부의 관할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알타데나에는 LA카운티 사회복지국(DPSS) 지부도 없어, 주민들이 이웃 엘몬테에 있는 DPSS 지부를 통해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지원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산불 발생 이후 가주와 LA카운티는 피해 복구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23일 LA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5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LA카운티도 최근 기금 펀드를 조성해 3220만 달러를 확보했다. 하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실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다.   정부의 구제 신청 절차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일례로 지난 3일 LA한인회,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 LA법률보조재단이 공동으로 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KABA 회장 패트리샤 박 변호사가 연방 재난관리청(FEMA)의 지원 절차를 열심히 설명했지만, 이를 단번에 이해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발표가 끝나자마자 참석자들은 “어떻게 신청해야 하느냐”며 다시 질문을 쏟아냈다.   정부 지원이 원활하지 않자, 같은 처지의 주민들이 서로를 돕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6일 페어옥스 버거 측이 개최한 ‘알타데나 지원 행사(Altadena Wellness Event)’에는 500여 명의 주민이 모였다.〈본지 2월 11일자 A-1면〉 이씨 부부는 집에서 직접 준비해 1000인분의 치킨 타코를 현장에서 나눠주었고, 여러 비영리 단체들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제공했다.   지역 정부는 이러한 행사를 ‘훌륭한 선례’라고 평가하기보다 오히려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정부가 나서야 할 일을 민간이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주와 LA카운티를 비롯한 지역 정부는 피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단순화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재난 복구의 책임은 주민들이 아니라 정부에 있다.     김경준 기자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 미주 한인 한인 뉴스 LA뉴스 로스앤젤레스 엘에이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미국 김경준 취재 수첩 LA 산불

2025-02-11

[이아침에] 잔인했던 1월이 지나고

바람이 분다. 건넛집이 소나무를 잘랐다. 그 나무는 이층인 그의 집이 작아 보일 정도로 웅장했다. 봄이면 가지치기하는데, 이번에는 나무 밑동까지 베었다. 남가주에 산불이 난 후에 생긴 일이다. 일주일 사이에 벌써 세 집이 저렇게 큰 나무를 제거했다.   바람이 세게 분다. 올해 초에 독감에 걸려 무척 앓았다. 몽롱한 정신으로 TV를 보는 데, 수십 채의 주택에 불이 나는 것이 보였다. 보통 산불은 산과 산에 드문드문 있는 집들을 태우는데, 이처럼 주택가에 화재가 나는 것은 처음 봤다. 영화인가 싶어서 TV 채널을 돌렸더니, 모든 방송이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을 중계했다.   ‘악마의 바람’이라 불리는 산타애나 강풍에 작은 불씨가 주민 밀집 지역으로 떨어졌다. 잡목과 팜 트리에 불이 붙자, 금세 집이 불길에 휩싸였다. 아무것도 제멋대로 굴러다니는 불씨를 막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지난겨울부터 LA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돌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이 급속도로 확산하였다. 통제 불능 상태였다.   이번 LA 산불은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다. 수십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화마가 지나간 자리는 전쟁터를 연상케 했다. 총소리만 들리지 않았지 흡사 폭탄이 터진 것처럼 보였다. 눈길이 닿는 곳은 다 타고 재만 남았다. 허탈했다. 마을 하나가 통째로 소실되었다. 사람의 흔적이 사라진 동네를 보니, 한숨만 나오고 자연재해에 아무런 대책 없는 인간의 한계를 새삼 느꼈다.   바람이 또 분다.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도 산불이 나서 두 번이나 대피 경보를 알리는 긴급 재난 문자가 울렸다. 혹시나 해서 비상 대비 박스를 마련했다.     그 와중에 매월 문학을 논하는 줌 미팅이 있었다. 옛말에 감선철악(減膳撤樂)이라는 말이 있다. 나라에 갑작스러운 재앙이나 사고가 있을 때는 임금도 수라상의 음식 가짓수를 줄이고 노래와 춤을 가까이하지 아니했다. 그런데 산불을 피해 대피한 가족을 아는데도, 계획대로 행사를 주최하려 했다. 사람이 있고 문학이 있다. 경솔한 행동을, 지면을 빌어 사과한다.   마침내 바람이 그치자, 때를 따라 벚꽃이 한창이다. 드디어 잔인했던 1월이 갔지만, 꽃을 감상할 여유가 없다. 집을 잃는 것은 단순히 소유물과 거주할 곳을 잃는 것이 아니다. 영혼의 일부분을 잃는 것이다. 짙은 연기와 소용돌이치는 불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소방대원들이 고맙다.   LA 산불 피해자를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과 자선 모금 행사가 한창이다. 아름다운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재난 이재민이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 우리의 가야 할 길이 고단하고 험하지만, 함께 가면 쉽지 않을까. ‘SoCal Strong’ 이리나 / 수필가이아침에 잔인 이튼 산불 보통 산불 la 산불

2025-02-09

"정부 힘만으론 부족" 산불 복구 나선 카루소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2022년 LA 시장 선거에서 낙마했던 릭 카루소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재단 ‘스테드페스트 LA’를 설립했다.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및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신속한 재건을 추진하고, 향후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재단에는 여러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한다. 앤디 코헨 건축 기업 젠슬러의 공동 의장, 캐리 스미스 인프라 엔지니어링 기업 파슨스 회장,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CEO, 니콜 아반 전 바하마 대사 등이 포함됐다.   카루소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퍼시픽 팰리세이즈, 알타데나, 말리부, 패서디나 등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복구 작업 규모가 너무 커서 정부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3년이 걸릴 것 같다면 1년 안에 해결할 방법을 찾고, 1년이 걸릴 일이라면 6개월 이내에 끝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기금은 카루소가 부담한다. 참여 기업 및 자문위원 등 임원진 역시 무보수로 일할 방침이다. 그는 기부자가 나타나면 직접 받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교회, 그 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연결해 줄 계획이라고도 했다.   카루소는 2022년 시장 선거에서 캐런 배스 후보에게 패배한 뒤 비교적 공식적인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았다.   카루소는 “이번 재단 활동은 정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는 집을 잃은 수천 명을 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카루소는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와도 재단 운영 방침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배스 시장실 측도 카루소의 재단에 대한 지원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LA 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해 지난달 30일 열린 자선 콘서트 ‘파이어 에이드’로 1억 달러 이상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는 기아 포럼과 인튜이트 돔 두 곳에서 열렸고, 그린데이, 스티비 원더, 존 메이어 등 세계적 스타들이 공연을 펼쳤다. 수익에는 티켓값은 물론, 굿즈 판매, 기부금 등이 포함돼 있다. ‘파이어 에이드’로 모인 기금은 애넌버그 재단을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될 계획이다. 김영남 기자카루소 정부 복구 작업 la 산불 재단 기금

2025-02-04

비비큐, LA 산불 피해 지원

비비큐(BBQ) 미국법인이 LA 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네 곳의 매장에서 LA 소방국(LAFD) 소속 소방관들에게 무료 치킨을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산불 피해를 본 BBQ 매장 네 곳(라카나다, 글렌데일, 할리우드, 패서디나)에서 1310달러 상당의 최소 80마리의 치킨이 소방관들에게 전달됐다.   BBQ는 이번 치킨 기부를 통해 산불 피해를 본 지역 매장들에 본사 차원의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내 매장 인지도 상승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BBQ의 경영 행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비비큐 미국법인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A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BQ는 지난해 9월에도 9·11사태 추모를 위해 뉴욕시 소방국(FDNY) 단체에 3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직영점 내 소방관과 경찰관을 비롯한 제복 공무원들에 상시 1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7일에 발생한 LA 산불은 16만 에이커를 태우며, 약 15만 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서울시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에 피해를 줬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비비큐 BBQ 비비큐 미국법인 비비큐 LA 산불 피해 지원

2025-01-30

[실시간] LA 산불 현황...인명 피해 늘어.. 대피령/도로통제/정전 상황 확인

LA 지역 대형 산불 실시간 업데이트(17일 오후 3시 50분 현재)   ▶대피령, 대피소, 도로 통제 구역 확인 ▶지역별 정전 현황 확인   ◆팰리세이즈 산불 - 규모 : 2만3713에이커 - 진화율 : 31%  - 건축물 피해 현황 : 5316채 - 휴교령 현황 : 샌타모니카-말리부통합교육구(샌타모니카 지역만 해제), UCLA(21일부터 대면 수업 진행), 페퍼다인대(원격 수업 진행), 샌타모니카대 말리부 캠퍼스(원격 수업 진행)   ◆이튼 산불 - 규모 : 1만4117에이커 - 진화율 : 65% - 건축물 피해 현황 : 7081채 - 휴교령 현황 : 패서디나통합교육구(17일까지 휴교 예정)   ◆허스트 산불 - 규모 : 799에이커 - 진화율 : 100% - 건축물 피해 현황 : 0채 - 휴교령 현황 : -    ◆리디아 산불 - 규모 : 395에이커 - 진화율 : 100% - 건축물 피해 현황 : 0채 - 휴교령 현황 : -    ◆케네스 산불  - 규모 : 1052에이커 - 진화율 : 100% - 건축물 피해 현황 : 0채 - 휴교령 현황 : -   ◆아처 산불 - 규모 : 31에이커 - 진화율 : 100% - 건축물 피해 현황 : 0채 - 휴교령 현황 : -   ◆스카우트 산불 - 규모 : 2.6에이커 - 진화율 : 100% - 건축물 피해 현황 : 0채 - 휴교령 현황 : -   ◆오토 산불 - 규모 : 61에이커 - 진화율 : 100% - 건축물 피해 현황 : 0채 - 휴교령 현황 : -   ◆리틀마운틴 산불 - 규모 : 34에이커 - 진화율 : 100% - 건축물 피해 현황 : 0채 - 휴교령 현황 : -   * 전체 인명 피해 현황 : 27명 사망, 소방관 5명 포함 다수 부상, 34명 실종   * 할리우드 및 할리우드 힐스 지역에서 발생한 선셋 산불은 9일 오전 진화 완료.      * 출처 : 가주 소방국, LA카운티소방국, LA시소방국, LA타임스  김경준 기자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산불 LA 산불 대형 산불 대형 화재 캘리포니아 가주 한인

2025-01-09

카바존 산불이 앗아간 집 '통곡의 한인'

지난 26일 발생한 에스퍼랜자 산불이 거의 진화됐다. 하지만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 34채가 전소되면서 오갈 곳 없는 주민들의 마음은 까맣게 탔다. 한인 다이애나 강씨(사진)도 대피 3일만에 집에 돌아왔지만 잿더미만 남아있는 현실에 넋을 잃었다. 지난 26일 새벽 리버사이드 카운티 카바존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산불은 30일 오전 현재 4만200 에이커를 태우고 90% 이상이 진화된 상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 등 당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완전 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소방대원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모두 14명의 사상자를 냈다. 주택 34채와 외부 건물 20채가 파손되는 등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지금까지 99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관 2713명이 투입돼 작업을 벌였으며 30일 현재 트윈 파인스, 포펫 플랫 등은 여전히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한편 지난 29일 남편과 함께 트윈 파인스에 위치한 집을 찾았다가 현장에서 산불로 인해 주택이 전부 잿더미로 변했다는 사실을 처음 들은 다이애나 강씨는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강씨가 4년여전 별장 용도로 주택을 구입한 후 주말을 이용해 종종 머무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헤멧시 헤멧 하이스쿨, 뷰몬트시 펠로우십 오브 패스 처치 등에 대피소를 마련했다. 신승우 기자 〈사진=브레트 스노우/선 지 제공>

200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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